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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네티스 v1.31 릴리스: 새롭게 안정화된 기능과 향후 기대되는 변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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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네티스 v1.31 릴리스: 새롭게 안정화된 기능과 향후 기대되는 변화

kare jeyuk 2024. 11. 29. 01:13

쿠버네티스(Kubernetes) v1.31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아래에서 다루지 않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문서 또는 소식 영상 참고하자.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공식 문서나 소식 영상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이번 릴리스는 ‘Elli’라는 테마 아래 45개의 새로운 향상 기능을 선보이며, Beta와 Stable 단계로 넘어간 여러 기능들이 눈길을 끈다. 게다가 쿠버네티스의 10년을 기념하며 다음 10년을 내다보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자리 잡았다. 자, 그럼 이번 릴리스에서 주목할 만한 점들을 함께 살펴보자.

주요 Stable 기능: 프로덕션 환경을 더 단단하게

쿠버네티스 v1.31에서는 몇 가지 기능이 Beta에서 Stable로 졸업하며 프로덕션 환경에서 더욱 믿음직한 선택지가 되었다.

  1. AppArmor 지원: 컨테이너 보안의 새 장
    AppArmor는 컨테이너가 호스트 시스템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을 제한하는 커널 모듈로, 보안을 한층 강화해준다. 과거에는 주석(annotation)으로 설정해야 했지만, 이제 securityContextappArmorProfile.type 필드를 통해 훨씬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보안 규칙을 간소화하면서도 더 강력한 보호를 누릴 기회가 생긴 셈이다.
  2. 인그레스 연결 안정성 강화
    kube-proxy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노드가 종료될 때, LoadBalancer 서비스의 트래픽이 끊기지 않도록 연결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v1.30부터 기본 활성화되어 추가 설정 없이도 안정성을 보장한다.
  3. Persistent Volume 상태 전환 시간 추적
    PersistentVolume(PV)에 .status.lastTransitionTime 필드가 추가되어 상태(Pending, Bound, Released) 전환 시점을 기록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Released 상태의 볼륨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며 데이터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Beta 단계의 주목할 만한 기능

Beta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지만, 아직 사용자 피드백과 테스트를 통해 다듬어질 여지가 있다.

  1. PersistentVolume Reclaim Policy의 일관성
    이제 Reclaim Policy가 PV와 PVC 삭제 순서와 상관없이 항상 적용된다. 스토리지 누수 문제를 해결해주니, 관리자가 볼륨을 더 일관되게 다룰 수 있게 됐다.
  2. 트래픽 분배(Traffic Distribution) 옵션
    Service 사양에 trafficDistribution 필드가 추가되어 라우팅 선호도를 설정할 수 있다. 위치 기반이나 속도 기반 전략 등, 인프라와 사용자 필요에 맞춘 트래픽 관리가 가능해졌다.
  3. 다중 Service CIDR 지원
    Service CIDR 범위를 동적으로 바꿀 수 있어 IP 고갈 문제를 해결하고 유지보수 다운타임을 줄여준다. 대규모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관리자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이다.

미래를 여는 Alpha 기능

Alpha 단계는 실험적인 기능으로, 개발자와 관리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1. OCI 이미지를 네이티브 볼륨으로 활용
    Pod에서 OCI 이미지를 직접 볼륨으로 마운트해 AI/ML 작업 흐름을 지원한다. 새로운 볼륨 유형 덕분에 컨테이너 간 파일 공유가 간소화되고, OCI 표준을 따르는 스토리지 활용도 가능해졌다.
  2. 라벨 및 필드 셀렉터로 보안 강화
    Webhook과 인트리 승인자가 라벨 및 필드 셀렉터를 활용해 보안 제어를 세밀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노드에만 Pod를 배치하거나 기밀로 표시되지 않은 Secrets만 접근하도록 제한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의 10년, 그리고 다음 챕터

이번 v1.31 릴리스는 쿠버네티스가 10주년을 기념한 후 처음 발표된 버전이라 더 의미가 깊다. 오픈소스로 시작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한 쿠버네티스는 전 세계 기여자들의 열정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이 릴리스는 그런 역사를 발판 삼아 미래를 향한 문을 연다. 개발자, 운영자, 관리자 모두 각자의 필요에 맞춰 쿠버네티스를 확장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 진화할 것이다.

마무리하며

쿠버네티스 v1.31은 보안, 안정성, 관리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더 강력한 기능들을 선물했다.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해보고 클러스터 운영에 적용하면서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