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NCUC 판교 소모임을 열다.

🎞️ 큰 경험들

올해는 정말 쉽게 할 수 없는 많은 큰 경험이 물 밀듯이 지나가고 있는 한 해가 되고있는것 같다. 뉴스에 나올 정도의 무서운 일도 있었지만 좋은 추억이 더욱 많았다. 그 중 하나가 바로 NCUC 판교 소모임을 개최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마스터 주니어를 지원하게 되어 당선되었고, 좋은 분들을 만나 이전부터 꿈꾸었던 IT 커뮤니티 모임을 직접 열 수 있는 힘을 얻었다. 그 이전에 회사 차원에서 AWS 서밋, NHN Cloud 콘퍼런스 등 부스 운영과 오픈 인프라 데이와 곧 개최될 GopherCon Korea 이벤트를 운영하며 내공이 쌓이고 정신과 마음이 다져졌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개최하는 건 생각보다 큰일이었다.

🎈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유저 커뮤니티 판교 소모임

발표자를 모집하였지만, 공지가 올라간 시점이 모임으로부터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던 게 원인이었던 건지 뜻처럼 모이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직접 발표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미흡해 아쉬웠다. 사전에 데모 시연과 리허설은 분명 잘 됐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해주신 분들이 있어 보람이 있었다.

어? 왜 안되지

발표 준비에 정신이 팔려 운영이 뚝딱거리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모임이 잘 굴러간 이유는 수진님 덕분이었다.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섬세하게 채워주셨고 당일에도 매끄러운 MC 진행 덕분에 완성도 있는 모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첫 만남

1회 지역 소모임이었기 때문에 소모임의 내용은 개괄적으로 잡았다. 이 때문에 [테라폼으로 시작하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이라는 어그로성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고, 이후 유저 키워드 토크 또한 소모임의 중점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무엇인가? 에 대해서 진행하게 되었다.

더불어 사전 조사에서 많은 분이 네트워킹 타임을 원한다고 응답하셨고 소모임의 취지 또한 사용자들의 소외 없는 네트워킹을 목표로 하였기에 많은 시간을 할당했지만, 막상 프리 토킹 타임을 가지지 못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키워드 토크` 시간에서 많은 분이 생생한 현장 경험 이야기를 해주셔서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 따듯한 사람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지원을 받게 되었다. 혼자서 모든 일을 진행할 생각을하며 걱정을 했는데 밀착 마크로 멘탈 케어를 해주신 마스터 이수진님을 비롯해서 생각지도 못한 금전적 지원으로 풍족한 커뮤니티 모임을 만들어주신 네이버클라우드의 김상인님 그리고 멀리까지 찾아와 응원해주신 마스터 주니어 동료분들과 마지막 정리까지 도와주신 참석자분들.. 정말 많은 감동이 있었던 모임이었다. 날씨 탓이 아니라 세상은 정말 뜨겁게 살만했다. (솔직히 신청 명단의 반은 노쇼를 예상했다!!)

🚩 마치며

지나고 보니 발표도 어떻게 지나갔는지 정신을 차려보니 땀 범벅이었고 1회 기념사진 촬영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ㅜ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참여자분들의 피드백으로 더욱 성장하는 커뮤니티로 만들고 싶다.